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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

대학생활 1년과 군입대 전 활동일지

by davidlee_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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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대학교 입학 전

대학교 입학 전 과단톡방이 만들어졌었다.

당시 나는 의욕이 넘쳤던 시기라 스터디를 진행하고자 했다. 그래서 과단톡방에 코딩스터디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고, 6명의 스터디원과 스터디를 진행했었다. 

스터디 공지

일주일에 한번씩 디스코드에 모여서 회의를 진행하고 공부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입학 전에 자바를 익히는 것을 목표로 했었다. 스터디 중간 즈음엔 백준을 사용해서 문제풀이도 했던 것 같다. 당시 계획은 학기 중에도 이어서 진행하는 것이었지만 스터디원들의 여건상 3월 전까지만 하는 것으로 하고 마무리지었었다. (내가 적극적으로 주도하지 못한 탓도 있는 듯하다..ㅎㅎ)

스터디원들과는 이 스터디를 인연으로 아직 잘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

#1 대학교 입학 후 신입생 ( 1학기 )

고등학교 시절 수박 겉핥기 식으로 독학했던 c언어, 자바, 파이썬이 있었지만 대학교에선 이론적 접근을 시작으로 하기 때문에 공부 갈피를 잡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물론 미리 경험해봤던 언어들이었기에 지식을 습득하는 데 있어서 수월하긴 했다.

1학기에는 c언어를 배웠다. 2의보수법부터 시작하여 포인터, 동적 메모리 할당까지 나름 필수적인 요소들은 모두 배운 것 같다. 특히 교수님께서 강의를 잘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다.

 

한 학기 프로젝트로 타자연습게임을 만들었었다. 대학교 첫 팀프로젝트이었기도 하고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는 학기 중반부터 시작되었는데, 이 프로젝트가 바로 이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c언어 타자연습 게임이다. (글을 끝까지 마무리 짓지 못했다..)

4명이서 팀을 꾸려 진행했다. 고등학교 때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었던 나는 조장을 맡았다. 그리고 바로 팀원들에게 깃허브 사용법을 알려주고 깃허브를 통해 팀플을 진행했다. 나도 고등학교 때 딱 한번 사용해본 터라 구글링을 하며 사용법을 익혔다. 팀원들 모두가 의욕이 넘치고 맡은 역할을 너무 잘해주어서 팀플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수업 듣는 학생들의 평가

결과적으로 프로젝트 점수를 잘 받아서 망했던 중간고사 점수를 매꿀 수 있었다ㅎㅎ

 

#2 본격적인 대학생

 1. 멘토링 활동

대학교 입학 후 지역에서 진행하는 대학생 진로지원단을 지원하여 합격했었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 학생들에게 학과,진로 멘토링을 해주는 활동이었다. 운이 좋게도 모교에서 멘토링을 할 수 있게 되어, 5월에 멘토링을 진행했었다.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특히 뿌듯했다.

 

 

 2. 제 9회 K-해커톤

1학기는 나름 평탄하게 보내고 여름방학이 찾아왔다. 전면 비대면인 대학생활이라 대학교를 다니는 것 같지도 않고 시간만 남아돌았다. 이 시간들이 아까워서 대회나 공모전에라도 나가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대회를 검색해봤다. 그중 눈에 띄었던 제9회 K-해커톤에 고등학교 시절 친구 2명과 함께 지원했다. (2021년 7월 1일)

 

대회 제출 자료

주제는 자유주제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IOT등을 통해 개발을 하면 되는 대회였다. (관심 있는 사람은 http://www.k-hackathon.com/about 이 링크로)

우리 팀은 코로나 학번과 코로나가 아닌 학번을 이어주는 플랫폼을 기획했었다. 기획의도는 좋았지만 급하게 준비했던 터라 예선 탈락하였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지 싶다.)

 

 3.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그 후에 또 다른 활동을 찾아보았다. 여름방학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오픈소스 컨트리뷰션이라는 활동을 찾게 되었다.

자세한 지원 계기는 앞선 게시물

2021.08.08 - [2021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시작

에 있으니 생략하도록 하고 결과적으로 오픈소스의 생태계, 깃허브 사용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내가 날린 PR이 Merge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merge된 PR

컨트리뷰션 결과 보고서는 따로 올려둘 예정이다.

+

2022.04.22 - [2021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결과 보고서

 

 4. 하계 교육봉사

방학중에 교육봉사를 3일간 총 17시간 진행했었다. 학교 학생회에서 추최 하는 교육봉사였다. 멘토링에는 자신도 있었고 경험도 있었기에 봉사단에 지원하여 합격할 수 있었다.

원래는 대면 봉사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당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zoom을 통해 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일주일 전부터 여러 차례 회의를 하며 어떤 교구를 사용해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정했다.

결과적으로 아두이노 키트를 사용해서 led 불빛을 제어해보는 활동을 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활동을 선택하여 들은 것이었기 때문에 무리 없이 따라와 주었다.

개별 멘토링 시간엔 내 학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대화를 했는데, 예상외로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오히려 내가 새롭게 알게 된 부분도 있었다. (트랜스휴먼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이었다.)

자원봉사 내역

#3 새내기 생활 후반기 ( 2학기 )

 1. 아이디어 챌린지 대회

교내에서 진행하는 아이디어 챌린지에 참가하였다.

동아리에서 팀을 꾸려 대회에 참가하였다. 본선 진출은 했지만 아쉽게도 입상은 하지 못하였다.

관련 내용은 10월 리뷰에도 남겼다. ( 2021.11.07 - [일상 리뷰] - 2021년 10월 리뷰 )

 

보고서 일부

 2. image compression 과제

2학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선형대수학 과제이다.

선형대수학 image compression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는 바로 이 글이다.

2022.04.04 - [대학교 과제 및 프로젝트/선형대수학] - [C언어] 선형대수학 이미지 압축(image compression)

 

[C언어] 선형대수학 이미지 압축(image compression)

대학교 1학년 2학기, 선형대수학 과제였던 image compression 과제에 대해 기록하고자 한다. (추후 이 강의를 듣거나 관련 과제를 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처음 이 문제를 접했

debuggingnote.tistory.com

당시 밤을 새우면서 코딩을 했던 기억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위 글에 나와 있으니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3. 제3회 대학생 AI x BOOKATHON 대회

성균관대학교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학습시킨 ai모델을 활용하여 문학작품을 창작하는 대회였다.

출처https://www.skku.edu/skku/campus/skk_comm/popup_notice.do?mode=view&articleNo=93120

학부생 수준으로는 예선 통과도 어렵겠다고 생각했지만 친구가 한번 도전해보자고 하여 참가하였다.

참가 신청을 하고 11월 4일, ai특강 시청 후 예선 문제를 풀었다. 나름의 고민을 하고 문제를 풀어 제출하였지만 예선 통과는 하지 못하였다. 그래도 ai 특강을 들으며, 현재 ai 기술 수준과 현재까지의 성과들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아직 인공지능에 관련한 전문적인 기술지식은 없어서 흐름 정도밖에 이해할 수 없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4 종강 이후 겨울방학 ~ 군입대 전

 1. 1일 1코딩 (백준 알고리즘)

종강 이후에 1일 1코딩 (1일 1커밋)을 해보자는 생각을 가졌다. 그래서 종강 이후, 12월 26일부터 하루에 알고리즘 문제를 1개 이상씩 풀기 시작했다. (백준에 있는 알고리즘 문제를 풀었다.)

1월에는 알바를 해, 아침 7시에 나가서 저녁 5시에 집에 돌아왔었는데, 쉬운 문제를 풀더라도 1일 1코딩을 지키려고 하였다.

백준, 깃허브

결과적으로 1일 1코딩은 12월 26일부터 3월8일까지 73일간 지켰다. 3월 9일에는 저녁시간에 코딩을 하려다가 깜빡 잠에 들어버려서 커밋을 하지 못했다. 일단 1일 1코딩의 1차적인 목표는 단계별로 풀기 카테고리에서 12단계까지 올 솔브가 목표였기 때문에, 1일 1코딩은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1차적인 목표 달성

 

2차 목표는 백준 골드 달성이었지만 아직 실버 1까지밖에 못 올렸기 때문에 앞으로 시간이 나면 알고리즘 문제를 풀 예정이다.

백준 티어

 

 

 2. 어플리케이션 개발 (Flutter)

군대에서 공부하기 좋은 언어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Dart언어를 추천해주어(Flutter) 어플 개발을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하였다. 간단한 어플을 기획하여 개발을 하기 시작했다.

디자인 초안

먼저 Figma를 사용하여 디자인을 하였다. 평소에는 Adobe XD를 사용하여 디자인해왔었는데, Figma는 이번에 처음 써봤다. 개인적으로 Adobe XD보다 만족스러웠다.

디자인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였다.

플러터는 위젯을 사용하여 레이아웃을 구성한다. 위젯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구글에 검색을 해가며 개발하였다.

ios로 빌드한 이미지

현재는 Figma로 디자인해놓은 화면만 구성해놓은 상태이다. 이제 백엔드를 구성할 차례인데 군입대 전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진 모르겠다.

 

 

 

 

 

여기까지가 내 대학생활 1년과 군대 입대 전까지의 주요한 활동들인 것 같다.

비록 많은 것을 이루진 못했지만 1년간 많은 경험을 해본 것 같다. 군대에 입대하더라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군대에서의 목표는 백준 골드 달성, 토플 단어책 3회독, 군 내 창업대회 및 sw대회 참여이다.

전역 후에 위 목표들을 달성했는지 블로그에 글을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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